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엽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20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71 - 98 (28page)
DOI
10.17300/jodah.2016..20.00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경남 양산 통도사의 응진전에 봉안된 <십육나한도>는 총 6폭으로 구성되었으며, 근대기를 대표하는 불화승인 금강산 유점사의 문고산이 수화승으로 참여하고 신계사 화승인 박학송이 함께 그린 대작의 나한도이다. 이 나한도는 여타의 나한도들과 비교해 매우 복합적인 도상과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도상에 있어서는 십육나한은 응진전에 원래부터 봉안되어 있는 십육나한상들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 안에 옮겨 그렸고, 시동과 시자의 모습과 배경의 일부는 중국불교판화의 도상을 차용해 그렸다. 또 제작자인 문고산의 근거지인 금강산의 실경을 산수 배경으로 채택하는 파격적인 요소도 보이며, 신선도와 같은 일반회화의 모티프들이나 당대의 복식이나 기물 등을 반영한 참신한 도상들을 도입하는 등 복합적인 경향을 볼 수 있다. 표현기법도 서양화의 명암법이나 동양의 기법과 서양의 것을 혼합한 사실적인 화법, 그리고 길상화 등 일반회화에서 보이는 기법을 두루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배경의 금강산을 표현함에 있어 당대 발행되었던 금강산 관광엽서의 구도와 채색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제작한 것은 당시 인쇄문화의 발달과 금강산 철도 부설, 그리고 그에 따른 관광산업의 발달과 홍보관련 시각물의 성행 등 다양한 측면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통도사 <십육나한도>는 그 어떤 불화보다 시대성이 짙은 불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른 나한도들과 차별화를 보이는 개성적인 표현과 금강산 화승으로서의 정체성의 표현은 이 불화를 제작한 문고산의 근대적 작가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1926년에 제작된 이 통도사 <십육나한도>는 근대를 대표하는 불화 중 하나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