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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26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39 - 16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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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 선생은 학문에서 이(理)를 추구하는 것을 귀하게 여겼으며 마음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산과 물의 자연이 마음에 주는 즐거움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시를 짓는다고 하였다. 이렇게 시에 표현한 즐거움은 자연에서 구하여 얻은 즐거움이라고 볼 수 없고, 자연이 스스로 준 즐거움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자연이 준 즐거움은 인욕(人欲)에서 구하는 즐거움이 아니며, 천리가 주는 즐거움이다. 나아가 완전한 즐거움은 인욕이니 천리니 하는 경계에서 벗어났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이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대상은 퇴계의 <천연완월(天淵翫月)>이다. 이 시의 내용은 “한 점 먼지라도 마음에 끼었다면 밤마다 새로워지는 이 대의 달을 보소. 쇄락하고 청진한 저 경지를 모두 잡아 속된 인연 끊어버린 유인(幽人)에게 맡겼다네.”이다. 이 작품에서 마음에 낀 먼지는 사사로운 욕심인 인욕(人欲)이며, 밤마다 새로워지는 달은 유행이 활발한 자연의 이치이며 천리이다. 쇄락하고 청진함은 천리가 실현된 경지이며, 인욕을 버린 청정한 마음을 상징한다. 속된 인연은 현실 세계에 살면서 인욕을 이루려는 것이다. 유인(幽人)은 자연에 은둔해 세상의 인욕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며, 시적 화자인 퇴계 자신이다. 그래서 <천연완월>은 자연의 이치인 천리가 은둔해 있는 퇴계에게 스스로 준 즐거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퇴계는 이런 즐거움을 통해서 마음의 인욕을 없앤 천리의 본연을 추구하는 학문이 순천화열(順天和悅)하는 이상세계를 실현한다고 독자에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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