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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희수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65 - 20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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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후기 장편 규방가사인 <이졍양가록>과 <복선화음록>을 대비적으로 살펴 그 공통점과 차이점의 의미를 해석하였다. 두 작품은 그 분량이 방대한 장편이라는 점이 주목되고, 문학 양식의 측면에서도 잡다한 혼종성을 보이고 있어서 좀 더 섬세한 고찰을 요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졍양가록>은 ‘부인성행록’ 계열의 확장적인 변주라 할 수 있고, <복선화음록>은 전기형(傳記型) ‘복선화음가’ 유형의 서사적인 확대가 극대화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앞서 검토한 바와 같이 서사의 양태, 진술의 시점, 인물의 설정 및 인물 형상의 측면에서 다양한 편차가 있었다. 그러나 그 공통의 주제적 관심은 ‘시집살이의 곤경과 그 극복’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이에 필자는 이러한 점을 뚜렷이 하기 위하여 시집살이 대목을 공통적인 본사 대목으로 설정하여 초점을 분명히 하였으며, 두 작품이 일반 규방가사와 달리 허구적이고 환상적인 설정을 통하여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공통의 특징으로 발견하였다. 자전적 진술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이졍양가록>은 가문소설의 일종으로 볼 수 도 있겠으나, ‘1인칭 자기술회’를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서사의 내용이 친정과 시가라는 양쪽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면서 개인의 소회와 심경을 일관되게 드러내는데 초점을 둔다는 점을 통해 규방가사의 기본적인 틀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복선화음록> 역시 양적 팽창 측면에서는 장편에 가까운 서사다. 그러나 일반적인 규방가사의 틀을 유지하려 하고 있지만 작품 초반부는 이씨 부인의 자기술회로 시작해서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자기 진술에서 바탕하여 남편의 성공담으로 초점화시켜 가고 있다. 이는 장면의 극대화를 통한 장편 규방가사의 서사적 확대 양상을 잘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서로 계열이 다른 두 규방가사가 ‘시집살이 서사’를 바탕으로 공통적으로 서사적 확대를 보인다는 것에 주목하여 두 작품을 상호 대비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조선후기 장편화된 규방가사는 이외에도 <덴동어미화전가>가 있는데 이 두 작품과 <덴동어미화전가> 사이의 대비적 고찰을 후속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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