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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0호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28 - 56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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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중국학자들은 유물론적 관점에 의거해 중국사상사를 해석해왔다. 유물론적 관점에 의거하면, 중국사상사는 크게 객관적 관념론, 주관적 관념론, 유물론으로 분류된다. 마르크스는 사상사를 관념론과 유물론의 투쟁사로 보았듯이, 중국학자들 또한 중국의 역사를 관념론과 유물론의 투쟁사로 보았다. 관념론과 유물론의 투쟁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법투쟁사(儒法鬪爭史)’이다. 유법투쟁사에 따르면, 공자를 필두로 하는 유가는 관념론을 대표하고 한비를 필두로 하는 법가는 유물론을 대표하는데, 중국역사는 궁극적으로 유가와 법가의 투쟁사였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유법투쟁사는 전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가의 대표자인 공자는 선진시대 학자들 중에서 가장 하층계급에 속한 인물이고, 한비는 선진시대 학자들 중에서 가장 상충계급에 속한다는 점이다. 계급적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유가가 유물론이 되어야 하고 법가가 관념론이 되어야 한다. 둘째, 유법투쟁사는 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사인데, 관념론과 유물론의 구분은 서양학문에 의거한 것으로서 동양에서는 부합하지 않는다. 가령 ‘기’철학은 유물론이 아니며, 양명학이나 노장(老莊)의 사상은 관념론이 아니다. 셋째, 당시에는 다양한 사상들이 서로 대립하기도 하였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했다. 유가와 법가 역시 반목의 관계에 있기도 했지만, 이와 동시에 공생(共生)의 관계에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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