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숙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91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175 - 211 (37page)
DOI
10.21490/jskh.2023.5.91.17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세기 조선의 홍삼은 은화를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무역상품이었고, 사행의 자금줄이자 정부 재정의 중요한 재원으로서 특별한 위상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홍삼의 제조와 무역은 국가의 엄격한 관리・감독 아래 진행되었으며, 불법 홍삼무역은 매우 엄중하게 처벌되었다. 조선의 불법 홍삼무역은 19세기 중반 이후 성행하였으며, 개항 전후로 획기적 변화가 일어났다. 개항 이전 홍삼밀무역은 개경에서 의주로 이어지는 대중국 육로무역이 중심이었으며, 연평도 일대 서해상에서 조・청 양국의 배가 만나 홍삼과 서양 면포를 교환하는 해상밀무역도 성행했다. 개항 후 조선인의 홍삼밀무역은 개항장의 부상과 외국인과의 연대 등으로 획기적 변화를 겪었다. 개항 초기 홍삼밀무역은 여전히 개성-의주 노선이 중심을 이루었지만, 개항장 부산이 급부상하면서 개성-동래로 연결되는 밀무역이 성행했다. 개성에서 흘러나온 홍삼은 동래와 의주・책문에서 대부분 서양 면제품과 교환되었으며, 청의 은화와 거래되기도 했다. 1882년 이후 조선에는 청인・일본인・서구인이 밀려들었고, 외국인의 홍삼밀무역 참여와 조선인과의 연대가 본격화되었으며, 개항장 인천이 새로운 홍삼 밀반출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조선인들 또한 중국의 남서부 내륙과 연대・상해 등지로 진출하여 홍삼을 판매하였으며, 사행과 국왕도 홍삼밀무역 대열에 합류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하였다. 청상과 연계된 조선인의 홍삼밀무역은 개성・의주 상인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관삼・어용삼을 불하받은 자, 어용삼을 판매한 자, 개성에 삼포를 갖고 있는 자 등이 참여했다. 청상은 자국의 구련성・봉황성・연대와 조선의 의주-개성 간의 인적・공간적 네트워크를 통해 홍삼밀무역을 행하였다. 개항 후 조선인의 홍삼밀무역은 개항장의 부상과 거점화, 외국인의 참여와 조선인과의 연계, 조선인의 청국 진출과 국왕의 밀무역, 국제법의 적용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전시기와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 이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직면한 전환기 홍삼밀무역의 구체적 실태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개항 이전 조선인의 육로・해상 홍삼밀무역
3. 개항 이후 조선인의 홍삼밀무역 다변화와 그 특성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