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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선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29 - 261 (33page)
DOI
10.62082/JDHR.2023.06.2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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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표명희의『어느 날 난민』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난민에 대한 한국인의 무관심이 일반적이던 시기에 사회적 각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었고 작품 출간 직후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가 발생하면서 독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작품에서 난민성은 탈출과 구조 과정, 한국 선택 이유가 배제된 채 문화적 · 민족적 탄압과 전쟁의 수난사의 가시화를 통해 드러나며 한국 도착 이후 난민 수속 절차를 통해 난민이 처한 현실과 인권이 재각인 된다. 특히 한국의 송환대기실과 난민보호센터에서 난민의 자살은 한국의 극히 낮은 난민인정률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난민 수속 절차의 불합리성을 가시화한다. 그런데 작가는 난민을 ‘추방당한 사람’보다는 ‘뿌리 내리지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게 해석했다. 한국인과 난민의 사회경제적 공통성을 일부 발견하고 난민성을 이주자의 성격에 가깝게 해석한 것은, 사회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와 난민을 동일시하여 난민에 대한 독자의 감정이입과 동정을 강화하는 효과를 유발하고 있지만 난민의 입장보다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난민을 바라본 시선이다. 사회적 약자로서의 한국인은 추방의 공포는 없기 때문에 난민과 사회적 약자의 동일시는 난민의 고통을 의도치 않게 약화한다. 그럼에도 난민의 자살을 서사화 한『어느 날 난민』은 난민의 상처 치유 그리고 문화 차이의 존중과 통합의 노력이 ‘난민 인정’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상기하게 하는 가치가 있다. 이와 같이 지리적 · 종교적 · 인종적으로 이질적이고 사회적 거리감이 먼 난민의 출현은 한국의 인권과 시민권의 현실을 드러내고 균열을 내며 변화를 요청했다. 난민과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부상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
Ⅱ. 난민성, 해외 난민과 국내 난민
Ⅲ. 난민보호센터, 문화 차이와 문화 갈등 그리고 편견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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