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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창희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산업학회 문화산업연구 문화산업연구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67 - 74 (8page)
DOI
10.35174/JKCI.2023.09.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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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00년대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프로퓨처리즘 작가로서 왕게치 무투(WangechiMutu)를 선정하여 대표 작품인 〈폭식의끝〉(2013)을 중심으로 그녀가 재현하는 아프로퓨처리즘을 읽어낸다. 무투는 기술의 발전과 실존적 불안을 투시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 배경에는 ‘아프리카 디아스포라’가 자리하고 있다. 공간의 이동에서 비롯된 실제적인 공간의 이동과 아프리카 여성으로서의 ‘타자성’을 미술 언어로 드러낸다. 이를 SF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의 근원적 실존에 대한 질문의 문제로 귀착해 ‘보편성’의 지점에 도달한다. 이렇듯 작가의 디아스포라적 배경에 대한 검토없이 그녀의 예술 세계를 해석하는 것은 오독의 우려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출발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우선 작가 개인의 삶과 예술관을 형성하게 된 배경 그리고 아프로퓨처리즘에 대해 개관한다. 이후 〈폭식의끝〉에 나타난 아프로퓨처리즘적 요소를 검토하며 무투가 상상력의 발현을 통해 현 상황에 희망적 의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전 지구적인 공동체적 윤리를 담보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이러한 연구는 이분법적 사유가 여전히 만연한 현실에서, 궁극적으로, 아프로퓨처리즘의 수사학이 소외된 이들에 관한 공감적 서사를 형성하는 예술 표현의 가치와 그 방향성을 재검토하게 해준다.

목차

Ⅰ. 서론
Ⅱ. 왕게치무투의 예술세계 형성 배경
Ⅲ. 영화 〈폭식의 끝〉(2013)에 나타난 아프로퓨처리즘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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