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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채리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3.8
수록면
7 - 40 (34page)
DOI
10.35303/spf.2023.0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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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도 큰굿의 정서적·미적 가치를 굿판의 신, 심방, 본주 등의 역동적 관계에 입각하여 규명한 것이다. 제주도 큰굿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심방집의 큰굿과 사가칩의 큰굿이다. 본고에서는 특히 제주도 사가칩 큰굿을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자료는 2019년 10월에 있었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사가칩 정칩의 큰굿이다. 이 사가칩 큰굿이 지닌 특별한 점이 있다. 요즘에는 사가칩 굿이라도 본주집이 아닌 심방의 굿당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에 반하여 이 사가칩 큰굿은 제주도 전통가옥 사가칩의 본주 및 가족공동체가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본질적 의미를 크게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사가칩 큰굿에서 다섯 가지의 사례를 들어서 굿이 지니는 미학적 특징과 기제를 점검하여 얻은 결과를 정리한다. 흔히 일상에서는 비교적 만만한 대상을 우습게 느끼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점검하여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주가 된다. 그것은 제주도 굿 맞이의 특색인 것이다. 여기에 모방과 흉내, 미메시스(mimēsis)와 퍼니(funny) 등이 동원된다. 아울러서 울음은 망자의 말을 전달하고 심정적으로 동조하면서 생겨나는 특징이 있다. 심방의 말은 다중적이어서 망자, 본주, 심방 자신의 말을 엮어나가면서 울음을 자아낸다. 신명풀이는 제주도 굿의 가장 고양되는 정서적 합일로 웃음과 눈물, 신명과 열정을 함께 하는 특징을 가진다. 세 가지 요소에 의해서 제주도 굿은 정서적인 기폭제로 작동한다.
모든 굿은 그 자체로 핵심적이긴 하나, 사가칩 큰굿만의 독자적이고 중요한 가치가 있다. 사가칩 큰굿은 실제 전통가옥 구조 속에서 철저하게 본주, 심방, 신이 삼위일체로 진행된다. 이면에 가족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친밀도와 공동참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감정이 가장 극적으로 표출되는 곳이 바로 사가칩 굿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굿판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정서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사가칩 큰굿의 독자적인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주제이며, 제주도 굿 연구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 수 있는 역할과 새로운 의미를 추출할 수 있다고 본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사가칩 큰굿 사례의 정서적 기제 분석
3.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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