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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23 - 370 (48page)
DOI
10.22511/women..37.2022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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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문서 물목단자의 일환인 ‘혼구(婚具)’ 자료를 통해 조선사회의 혼례문화상을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그동안의 연구에서 혼구 자료가 부분적이고 단편적으로 논지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활용되었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전면적으로 중심 사료의 역할을 하며 새로운 연구방법의 하나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보다 발굴될 자료가 많겠지만 현재까지 수집된 4종의 혼구 자료로서, ①보은 화순최씨가에 소장된 남녀혼인졔구男女婚姻具(1891) , ②안산 진주유씨가에 소장된 婚具(19세기 후반) , ③광례람의 昏禮諸具 (1893) , ④현토주해 사례편람의 구식혼례 혼구단자(1924 가 그 대상이 되었다. 선행연구를 통해 이들 자료가 작성된 지역 및 작성자의 정치적 성향이 다름을 확인하였지만 기록연대가 19세기 말(3종)에서 20세기 초(1종)이라는 점, 상류층의 부유한 사대부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이들 혼구의 공통점이 상당한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 전국 각지의 권위 있는 사대부가의 혼례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내용을 통한 특징으로는 첫째, 조선후기까지 여가에서 혼례식을 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입증되었으며, 그 현실적 원인으로서 여가의 혼구 준비량과 지출비용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밝혔다. 둘째, 공주·옹주·궁주 등의 왕녀가 사대부가에 출가하며 형성된 왕실 혼례문화와의 관련성을 타진해보고, 일부 물품에 대해 중앙관청에서 대여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셋째, 계례의 상징인 족두리는 혼전이 아닌 혼후 우귀 때 시가에서 사용되며, 해당 의례를 통해 부녀자의 전유물로 자리 잡았음을 추론하였다. 마지막으로 넷째, 혼구는 가시적인 물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비단 현상뿐 아니라 조선시대 혼례와 관련된 그림 해석에도 상보적인 관계를 취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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