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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우영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47 - 28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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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신문과 잡지에서 생성된 주부담론과 여기서 재현되는 ‘도시 중산층 가정의 전업주부’라는 역할모델은 당시 다양한 학력과 계층의 여성들에게 하나의 이상형이자 목표로 수용되었다. 그러나 주부담론의 확산은 구체적 현실과는 상관없이 기혼여성들을 가정 내 존재로만 규정하였다. 그리고 이는 도시와 농촌 기혼여성들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질병으로 이끌었다. 중상층 가정의 주부들의 경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사회적 기회를 제한받고 가정에만 머무르면서 공허함, 노이로제, 불면증과 같은 질병을 호소하였다. 도시 하층과 농촌의 주부들은 대부분 생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었으나, 주부담론의 영향 속에서 경제활동과 가사노동 모두 충실하게 수행해야 했다. 농촌의 기혼여성들의 경우 1970년대부터 농사 시간이 크게 증가하고 새마을운동 부녀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육체적 부담이 늘었다. 도시 하층 주부들은 70년대 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주체로 떠오르면서 부업과 알뜰함으로 가계를 꾸려나갈 것을 요구받았다. 따라서 이들은 가정 내외로 과중한 노동량에 시달리며 과로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이렇듯 1970년대 기혼여성들이 앓았던 질병은 주부담론에 대한 여성들의 부적응과 거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혼여성들은 이후에도 여전히 주부-아내-어머니로 대응되는 젠더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받았다. 이는 여성의 자아실현 욕망과 끊임없이 충돌하면서 오늘날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양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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