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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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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순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엄영욱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56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65 - 2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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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남포소명이 남송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가져온 차문화가 일본 사회에 수용되고, 특별히 무가사회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점차 일본의 다도로 성장·변용되어가는 과정을 고찰했다. 일본의 차문화는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92-1333)에 중국 출신 승려와 중국에 유학했던 승려들에 의해 수입되었으며, 선을 매개로 하여 일본에 정착했다. 남송시대는 중국 선종이 전성기를 맞이한 시기였기 때문에 가마쿠라시대에 많은 일본 승려들이 선을 배우기 위해 중국의 강남지역에 유학했다. 남포소명을 비롯한 남송의 선승과 유학승들이 가져온 임제선이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선승들을 비호하고, 사찰을 지어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한 것은 막부의 무사정권이었다. 유학승 등을 통해 일본으로 전달된 남송의 선 문화는 임제선(臨濟禪) 내지 조동선(曹洞禪)이라는 종파별 수행법 외에도 선림의 생활문화와 그에 수반되는 물질까지도 함께 포함하고 있었다. 일본에 온 중국의 선승과 유학승들이 가져온 임제선과 차문화는 무사계급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되었으며, 선원의 다례는 점차 일본의 문화적 요소와 융합하면서 ‘다도(茶道)’로 전개된다. 일본 유학승인 남포소명은 차 씨앗과 제다법, 음다법, 그리고 차 관련 문헌과 물질들을 가져온 임제선승 중의 한 명이었다. 결국 임제선승들은 기존의 천황권력을 뒤엎고 새롭게 막부정권 시대를 열었던 무사계급에게 문화적 소양과 새로운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제공했으며, 중세 일본의 문화적 확장까지 일굴수 있도록 기여했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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