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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인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8輯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205 - 231 (27page)
DOI
10.38078/ACF.2023.10.7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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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악기를 소리내는 예능적 도구로서만 인식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종교적, 주술적 의미가 담긴 상징물이자 조형물로 탐구하는 것을 중심과제로 삼았다. 인간의 삶은 상징적 세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상징적인 매개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보지도 알지도 못한 것이다(카시러, 1991:50). 이런 의미에서 악기를 세상 이치와 원칙을 담고 있는 신비로운 상징물로서 재조명해보고 악기라는 미디어 자체에 함축된 정신적 의미에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접근방식으로 악기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이 논의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모방주술’과 ‘변형’이라는 핵심 개념을 이론적 근거로 동물형상의 악기가 초자연적 힘을 상징하는 주술적 도구로 작동하는 원리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 두 핵심개념을 이해하는 데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James George Frazer)의 모방주술론이 이론적 토대로 활용되었으며 악기라는 사물에 영 적 차원이 부여되는 방식을 시각적 측면과 소리적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2부에서는 앞서 다 룬 두 핵심 요소가 특정 지역에서 실제 구현된 양상을 살펴보았다. 북아메리카 북서해안 지역 틀린깃(Tlingit)족의 주술악기인 오이스터캐처 래틀(oystercatcher rattle)을 사례분석의 대상으로 택하여 악기조형에 나타나는 표현양식을 동물상징 의미체계와 연결시켜 고찰하였다.
동물형상과 연계된 악기에 대한 주술적, 상징적 의미를 논의한 본 연구는 근대화 과정에서 잊어버렸던 종교적, 주술적 사유세계를 살펴봄으로써 물질이 지배하고 정신성이 상실되어 가는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과거 원시사회에 존재했던 인류의 근원적 사고가 21세기의 정신 에도 닿아 있음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음악행위가 오락과 소비의 대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악기 연주의 본래적 기능과 악기의 신화적 상상력 및 영적 감수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봄으로써 인간의 근원적 감성과 사유를 끌어내는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 문화를 보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동물형상 악기와 주술과의 상관관계 탐색을 위한 이론적 배경
Ⅲ. 오이스터캐처 래틀(OCR) 사례분석
Ⅳ.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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