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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지연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90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13 - 135 (23page)
DOI
10.31313/LC.2023.12.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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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발표된 김성동의 장편소설인 『만다라』는 불교적 상상력이 보여주는 민중지향적 특성과 사회비판적인 담론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이 글의 문제의식은 『만다라』가 지닌 시대적인 현재성을 불교적 상상력과 민중의식의 접점이라는점에서 규명하는 데 있다. 우선 이 작품이 보여준 여러 차례의 개작 과정은 시대적 변화를 일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종 판본에서 처음의 결말로 돌아가는 과정은 속세와 이상의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참된 수행으로 나아가는 구도소설의 확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본론에서는 불가의 전통적인 자전적 글쓰기의 양식과 이 작품이 보여주는 고전적인 근대성장소설의 플롯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보았다. 고난과 모험의 여정을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불가의 자전 양식이 대중적 친화성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의 형식과 자연스럽게 섞이게 되는 부분을 주목하였다. 다음으로 이러한 성장서사가 1970~80년대 사회적으로 부각된 민중불교의 담론들과 일정한 연관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역사적 현실의 변화에 따라 종교가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작품 속에도 인물들의 담론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불교계의 타락상을 비판하는 인물들의 직설적 발언은 이 작품이 지닌 민중적 신앙관의 특성을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주인공이 추구하는 ‘깨달음의 구조’는 세속으로 돌아오는 결말을 낳는데, 이는 단순한 환속이 아니라 허무를 극복하려는 존재의 분투를 의미있게 보여준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여정에서 보여주는 자아의 방황은 자연스럽게 당대 청년들이 보여주는 시대적 고민과 만나는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불가의 자전적 글쓰기와 성장서사
Ⅲ. 민중불교의 담론과 ‘깨달음의 구조’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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