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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주 강연미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11 - 12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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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간에게 아름답게 치장하려고 하는 욕구와 기괴한 것에 대한 호기심이 공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인간의 미의식이 가진 양면성과 그것이 장신구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그로테스크에 대한 이론적, 철학적 고찰에 이어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장신구의 그로테스크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해당하는 장신구 사례들을 고찰함으로써 다른 예술과 구별되는 장신구만의 그로테스크의 특징을 규명하였다. 그로 테스크는 15세기 이탈리아 고대 로마의 유적지에서 발굴된 물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시작하여 초기에는 기괴한 것, 뒤틀린 것, 이질적인 것의 조합을 의미하는 것이었지만 20세기에 들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기존 질서의 전복을 시도하기 위한 미학적 메커니즘으로 자리 잡았다. 그로테스크는 잔인함에 대한 호기심과 금기를 깨는 데서 오는 해방감, 혐오스럽고 끔찍한 감정들이 희극적 표현을 통해 상쇄되면서 생기는 불편한 웃음과 해소되지 않은 긴장에서 주로 유발된다. 이러한 심리적 고찰을 바탕으로 장신구에 드러난 그로테스크의 유형을 기괴함과 환상, 표현 소재로서의 몸, 자학적 착용으로 분류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사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장신구의 그로테스크는 몸과의 관계 속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착용하면서 경험하는 촉각적 그로테스크, 몸에 비례하는 장신구의 작은 크기가 공포와 혐오를 익살로 치환하며 생성하는 그로테스크, 관습적 의미의 장신구에 저항하기 위한 그로테스크한 실험들이 그 특징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신구가 몸과 필연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로테스크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관람자는 착용자가 되고, 착용 자는 다시 그로테스크의 일부분이 되며, 이를 다른 예술의 그로테스크와 차별되는 지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그로테스크 장신구는 인간 심리의 복잡성과 다양함이 독특하게 표출된 결과이며 아름다움과 혐오에 관한 전통적인 관념을 무너뜨리고 장신구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확장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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