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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8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697 - 71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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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재생」은 1924년 11월부터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무정」이래 이광수를 문단에 재등장하게 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재생」은 3·1운동에 가담했던 청년세대가 만세시위 이후에 겪게 되는 내적·외적 변화를 다소 통속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순영, 봉구는 민족의식의 자각보다는 젊은 혈기와 낭만적 감성에서 비롯되어 3·1운동에 가담하게 되었고, 출옥 후 이들의 관심사는 생계나 연애와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 머물러 있다. 이 시기에 이르면 ‘돈’은 단순한 교환가치를 넘어서 ‘사회의 우월적 표지’로 작용하게 된다. ‘돈’과 ‘권력’은 명확한 등가개념으로 적용되고, 돈의 권력은 사랑, 가족, 민족애, 윤리·도덕 등의 가치보다 우선하는 것이 된다. ‘돈’은 욕망의 표상으로 그려지고, 인간의 속물성은 ‘돈’ 자체의 속물성으로 은폐된다. 작가는 서투른 욕망에서 비롯된 얼치기 민족운동가 봉구와 순영이 3·1운동이후 보여주는 변화를 대조하면서 부정적 근대와 민족주의적 숭고함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순영을 향한 복수심으로 굴절된 욕망을 따르던 봉구가 조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경주, 모친과 함께 새로운 공동체를 구성하여 거듭난 것, 순영이 병든 신체와 눈 먼 딸을 데리고 자살하게 되는 것, 그러한 순영 모녀를 끝까지 찾아 애도하는 봉구의 모습은 두 인물의 운명을 선명하게 대비할 뿐만 아니라, 조선의 운명을 짊어질 청년 지도자의 숭고함과 당위를 봉구를 통해서 서사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목차

1. 서론 2. 민족적 공감(共感)의 해체 3. ‘돈’이라는 새로운 가치 4. 재생의 시간과 공간-자기희생을 통한 이기적 개인주의의 반성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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