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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기윤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60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61 - 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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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라이지아」는 D. H. 로렌스가 『미국 고전 문학 연구』에서 ‘흡혈귀 이야기’로 지정한 이래 포의 대표적인 고딕 소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평은 로렌스의 영향으로 화자와 라이지아만을 흡혈귀적 인물로 보고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로웨나를 천착하지 않아 작품에 대한 총체적 해석을 제시하지 못한다. 본 논문은 로웨나야말로 「라이지아」를 흡혈귀 이야기로 읽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제언한다. 그녀가 ‘영국 귀족’이라는 설정은 이 작품이 독립 전후부터 꾸준히 전개된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려는 포의 의도를 일차적으로 표상한다. 그 행보는 양가적인 것으로, 한편으로는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로서 후자의 제국주의적 지배에서 벗어나려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스스로 영국과 같은 제국으로 거듭나려는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다. 본 논문은 이를 미국이 영국과 형성한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정의하고, 이 상호의존성을 희생자의 피에 지속적으로 의지해야만 불멸을 담보 받을 수 있는 흡혈귀의 그것에 비유하여, 로웨나를 포함한 포의 인물들 간의 ‘삼각관계’를 통해 재현되는 양상을 추적한다. 특히 화자와 로웨나를 각각 19세기 미국과 영국의 상징으로 상정하고 그들이 라이지아가 대변하는 서구 제국주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 구도를 조명해, 화자와 라이지아가 로웨나를 흡혈해 둘만의 영생을 얻는다는 로렌스적 해석을 보다 더 생산적으로 수정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본 논문은 포가 19세기 미국이 맹목적으로 믿고 추구하던 제국주의적 이념의 자기 파괴적인 결과를 예견하고 폭로하기 위해 「라이지아」라는 흡혈귀 이야기를 집필했음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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