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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하늬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49 - 388 (40page)
DOI
10.21738/JHS.2024.8.5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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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일본 유학 시절 기독교를 접했는데, 이광수가 받아들인 기독교는 신앙이라기보다는 근대 지식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광수가 접한 기독교는 톨스토이를 전유한 기독교로, 신앙이라기보다는 도덕관, 생활 방식의 변화와 더 깊이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광수는 성경을 일종의 수사학으로, 인유와 변용의 원재료로 활용하는 등, 성경을 자신의 소설 쓰기의 참조 텍스트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기독교를 활용한 글쓰기는 『무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 글에서는 『무정』은 이 작품을 연재할 무렵 이광수가 발표했던 기독교와 관련된 논설에서 그가 제시했던 기독교의 긍정적인 점-도덕성 강조, 개성의 강조와,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예수의 제자훈련을 취해 『무정』 속 조선의 지식인 청년들이 갖춰야 할 조선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상으로 형상화하고 있음을 밝혔다. 『무정』은 성경에서 예수가 공생애 동안 했던 제자훈련을 조선의 지식인 청년들의 성장과 연결해 보여준다. 예수의 제자훈련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병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치료했던 세 가지 사역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이는 제자들에게 근대 지식을 가르치고 조선인들에게 문명의 중요성을 전파하던 형식을 통해 나타난다. 병자와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고 돕는 구제 사역은 삼랑진 장면을 통해 극대화되는데 특히 여기에서는 형식에게 부족한 점인 긍휼을 다른 지식인 청년인 병욱을 통해 채운다. 그리고 무정한 조선이 유정해지는 길에는 긍휼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가르치고 고치는 두 사역이 준비된 이후, 조선의 청년들은 비로소 전하는 자의 자리에 서게 된다. 즉 성경의 예수의 제자훈련 과정은 무정의 조선의 지식인 청년들이 목표로 하는 지도자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목차

I. 이광수와 기독교
II. 계몽의 선도자, 투사적 개혁가
III. 덕과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가
IV. 무정한 조선의 구원자, 성장하는 지식인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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