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덕 (을지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5 - 150 (36page)
DOI
10.35303/spf.2024.08.44.11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현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검은색 죽음 상징의 역사를 찾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동아시아의 죽음 상징색이 검은색으로 바뀐 것은 일본 메이지 정부가 추구한 서구화 정책의 결과이다. 1872년 ‘대례복 규정’부터 서양의 검은 예복을 일본의 예복 제도로 수용하면서 일본의 죽음상징색은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1895년 ‘무관표상식’, 1900년 ‘문관복장규칙’을 제정하면서, 서양식 예복 제도를 도입하면서 죽은 상징색도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민간에서는 기독교의 영향과 일제 식민지 정책으로 횐색이었던 죽음 상징색이 검은색으로 바뀐다. 장례에서 검은색은 상복, 상장, 영정사진의 리본에 적용되면서 죽음 상징색이 된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식된 검은색 죽음 상징은 해방 후 독립운동가 등 사회 저명인사의 장례식에도 등장한다. 이는 일본식 장의사(葬儀社)의 영향이다.
현대 장례식장의 검은색 죽음 상징은 검은색의 상복, 영정사진의 리본, 상주 리본, 완장에 적용되어 있다. 상주를 표시하는 상복에 상장과 완장을 덧붙이거나, 고인을 나타내는 영정사진에 리본을 붙이는 것은 의미의 중복이다. 특히 고인을 표상하는 영정사진, 혼백, 위패를 함께 모시는 것은 의미의 중복이자 심각한 왜곡이다.
현재 한국의 검은색 죽음 상징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식된 것이다. 여기에 천민자본주의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국 장례 산업의 장례 자본주의 영향도 크다. 검은색 죽음 상징을 이윤 추구의 대상으로 삼는 장례 자본주의는 장례의 과정이나 상징, 의미 체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한 마디로 의례의 형식화를 부추겼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전통 유교식 상복의 상징
3. 일본의 검은색 죽음 상징의 도입과 확산
4. 일본이 수용한 서양의 검은색 상장과 죽음 상징
5. 한국에 침투된 검은색 상복과 죽음 상징
6. 맺음말; 검은색 죽음 상징이 가져온 장례의 형식화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1006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