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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방룡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사연구소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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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나말여초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산문(實相山門)의 인물과 사상에 대해 밝힌 논문이다. 실상산문은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을 배우고 신라에 돌아온 홍척(洪陟)이 지리산 실상사(實相寺)를 창건하고 개창한 산문이며, 그의 법은 수철(秀澈)로 이어졌다. 실상산문은 한국선종사에 있어서 구산선문 가운데 최초로 개창한 산문(山 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 실상산문의 인물과 사상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다음의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개산조 홍척(洪陟)이 마조도일(馬祖道一)의제자인 서당지장(西堂智藏)의 선법을 받아왔다는 점 둘째, 홍척의 선사상 특징이 “닦되 닦을 것이 없음을 닦으며[修乎修沒修], 증득하되증득할 것이 없음을 증득하는 것[證乎證沒證]”이란 점 셋째, 홍척의선법이 수철과 편운(片雲)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인식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하여 실상산문의 사상적 특징과 홍척의 선법 계승과 관련한 미해결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였다. 특히 1차 자료의 한계 및 선행 연구자들의 해석의 오류, 산문의 형성과 그 정체성 문제 등을 제기함으로써 추후구산선문의 선사상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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