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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i-Hye Shin (Chonnam National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이민학회 한국이민학 한국이민학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1 - 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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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1일, 한국인 입양인 필립 클레이(Philip Clay)가 42세의 나이로 서울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여덟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한 클레이는 2012년 한국으로 추방된 후 끝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필립 클레이와 같은 많은 입양인이 비시민권자라는 불안정한 지위에 놓여 있으며, 사소한 범죄 전과에도 추방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추방되면 언어도, 문화도 낯선 나라에서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 클레이의 사례는 초국가적 입양이 아동 이주의 한 형태임을 시사하며, 이주 아동에게 있어 서류/문서의 중요성과 시민권을 얻기 위한 그들의 여정을 조명한다. 이 글은 클레이의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아 미국 이민 시스템에서 아시아 출신의 이주 아동, 특히 한국인 입양인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세계화와 초국가적 이동의 시대에 이주 아동의 권리를 논한다. 초국가적 입양인의 정체성 형성과 경험을 강조하는 기존 연구에 더해, 이 글은 시민권의 정의에 작동하는 국민국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아동의 이동성과 결부된 다양한 문제를 고찰한다.
#Korean adoptees in the U.S. #deportation #child migrants #citizenship #documentation #미국 내 한국인 입양인 #추방 #이주 아동 #시민권 #서류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Children and Migration
Ⅲ. Orphans and Adoptees in the United States
Ⅳ. Legal Identity of Korean Adoptees in the United States and in South Korea
Ⅴ. Undocumented Child Migrants in South Korea
Ⅵ. Conclusion
Bibliography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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