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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식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8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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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불교와 유교의 상호 교섭을 시도한 고려시대 유학자의 불교 인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탐구하는 데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려시대를 대략 초기, 중기, 후기라는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고려 초기 주목되는 유학자는 제6대 임금인 성종대에 활동한 최승로를 들 수 있다. ‘시무 28조’에 나타난 최승로의 불교 인식은 대체로 종교로서의 불교 교리 자체를 문제 삼아 논의하였다기보다 불교계에서 파생되는 사회적․제도적 역기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고려 중기에 활동한 이규보의 학문관은 유교 이념에 기본 바탕을 두고 있었으나 한편으로 불교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가져 만년에는 종교적으로 크게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교에 대한 이규보의 기본 입장을 요약하면, 유교와 불교의 원리가 하나로 귀결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었다. 고려 후기에 활약한 이색 역시 유교와 불교에 대한 엄격한 구분보다 유․불의 이념을 대립․갈등보다 가능한 조화롭게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색은 당시 명망이 높은 유학자로서 불교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기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하면서 유교와 원리적으로 상통함을 모색하려는 입장을 가졌다. 고려시대의 유학자들은 그 정신 방면에 있어서는 불교와 조화를 도모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들의 이러한 태도는 불교문화가 널리 토착화된 시기에 한편으로 유교문화를 새롭게 부흥시키고자 하는 모색으로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고려시대 유학자들의 불교 인식 추이는 그 시기 주도 이념과의 소통과 본질적 대안 모색 그리고 적응 노력의 모습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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