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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원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81권 제3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71 - 20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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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77년 복음자리 마을, 1979년 한독마을, 1986년 목화마을로 이어진 시흥지역 도시빈민 정착공동체 운동의 성장과 진화 과정을 조명하였다. 이 운동은 서울의과잉 도시화와 대규모 빈민 주거지 형성, ‘비가시화’ 방식의 졸속적 철거민 정책이 만들어낸 빈곤의 악순환에 대한 대안적 주거 운동의 성격을 갖는다. 이를 주도했던 제정구와정일우는 판자촌에서 가난한 이들이 서로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했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이자 인간성의 본질이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그러한 공동체와인간성의 본질을 지키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철거민 집단이주와 정착지 형성에 투신했던 것이다. 비공식적이고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었다가 소멸되었던 대부분의 도시빈민 운동과달리 시흥지역의 도시빈민 운동은 종교계와 외원(外援)단체 등의 지원을 받으며 초기부터 일정하게 공식적 성격을 띠었고, 제정구와 정일우의 주도하에 공동체를 지향하면서집단적 정체성이 확장되었던 보기 드문 사례였다. 시기와 조건의 차이에 따라 세 마을의‘공동체성’ 형성 과정에는 차이가 있었고, 다양한 갈등 요소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들 세마을 사이에는 철거민, 이주민이라는 정서적 공감대와 유대감이 작동했고, 주민들은 다양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복음자리 공동체와 복음신협, 작은자리 회관을 구심점으로 점차 ‘하나의 지역 공동체’이자 도시빈민 운동, 시민운동의 ‘주체’로 진화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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