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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박계각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학부)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77 - 21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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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은 바다로 일체화된 세계에서 국제적 대량교역에 필수적인 수단이다. 과거 한 국가가 근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해상교역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최근에도 동아시아 3국은 경제적, 지정학적 이유로 해상교역 등 해양활동이 활발하다. 해양활동은 동아시아 3국에 있어서 과거나 현재나 대단히 중요하며, 이런 해양활동과 해양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해도이다. 최근 해양활동을 중요한 기저로 하는 동아시아 3국의 해양사 연구가 활발하다. 이는 1994년에 발효된 UN해양법 협약이 그 촉발제이다. 해양사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해양활동과 해양 공간 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해도에 대한 한중일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여전히 해양사 연구의 하위 주제에 해도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이를 잘 반증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대의 해양사 연구를 위해서는 해양활동과 해양을 통한 시대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해도 연구가 필요하지만, 동아시아 3국 모두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15세기-19세기 고해도를 대상으로 3국의 연구현황과 대표적인 연구사례를 분석하여 그 한계를 살펴보았다. 중국의 경우 1990년대 「해도지남도」의 연구로부터 시작하여 산형수세도, 해방도 , 해로와 침경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들 연구는 해양지도를 집대성한 연구와 본격적으로 해도를 주제로 하는 연구로 발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해자의 시선을 담은 해도 연구는 드물다. 특히 동아시아 3국을 비교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항해 시대를 통해 발달된 유럽의 해도 지식 영향과 수용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것은 중국 해도사 연구의 한계라 하겠다. 나아가 해도의 분류에 대한 연구는 있지만, 동아시아의 고해도를 포괄하기에는 확장성이 부족하다. 한국의 경우, 많은 고지도 연구가 수행되어 왔으나, 대부분 지리사나 정치・사회사 및 회화성 중심의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해도를 이용한 연구는 있지만, 고해도를 주제로 한 연구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의 경우, 비록 ‘해도’라는 주제를 의식하지 않았음에도 해양 고지도를 포함한 지도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연구서가 다양하다. 서양의 포르톨라노식(Portolano) 해도인 ‘주인선 항해도(朱印船航海圖)’ 연구를 제외하면 고해도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선행 연구의 현황 분석과 한계를 고찰해 도출된 향후 고해도 연구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체계적인 고해도 연구를 위해서는 고해도의 개념 정립과 분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동아시아 3국 고해도의 체계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동아시아 3국의 유럽해도 지식의 수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항해라는 해도의 목적성을 구현하기 위해 항해자의 관점으로 해도를 읽어내는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세계사적 맥락에 따라 해양활동 전개와 발전에 맞추어 동아시아 3국의 해도의 변천을 읽어내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다음 과제로, 상기 제시된 첫 번째 과제인 고해도의 개념 정립과 분류 방법에 대한 연구성과를 다른 기회를 통해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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