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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학회 선사와 고대 선사와 고대 제75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1 - 8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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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마동고분군과 부여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부 학자들에 의해 초보적인 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 양자 간의 관계를 고고학적으로나 문헌적으로 정치하게 분석한 글은 발표된 바 없었다. 이에 이 글에서는 라마동고분군과 부여 무덤의 특징을 비교하여 양자 간의 문화적 계승 관계를 밝히고 무덤 조영 집단의 성격을 살펴보고자 한다. 라마동고분군은 두향(頭向), 관곽의 형태, 매장 방식, 부장품의 종류와 매납 위치 등 문화 내용상에서 기존의 선비 무덤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여 무덤과는 유사성이 확인된다. 특히 관 위에 토기를 매납하는 행위, 관 주변의 불에 탄 흔적, 유물 훼기 현상 등은 부여의 특징적인 장례 습속으로 볼 수 있다. 출토유물 중에서도 금동가면과 금제 귀걸이 등은 두 문화 간의 계승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철제 무기류와 농공구류의 부장 양상을 통해 농경과 병역이 결합된 사회경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여의 사회상과 일맥상통한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볼 때, 라마동고분군 축조 집단은 부여계 유민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모용선비가 여러 차례 부여를 침략하여 몇만에 이르는 부여인들을 잡아와 도성 주변에 사민하였다는 문헌 기록과도 부합된다. 사민된 부여인들은 점차 지역적 기반을 다지고, 정치적 입지를 높여 가면서 전연의 고위관리로 활동하였다는 기록 역시 라마동고분군 무덤에 매납된 위세품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즉, 라마동고분군은 부여 유민 집단이 기존의 부여 문화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선비 문화를 받아들여 조영한 독창적인 무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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