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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범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89집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187 - 23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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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전반기의 한국독립운동 진영에서 세계대전의 전황과 그 결과에 대한 낙관적 전망 하에 일제 격멸을 위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임시정부와 그를 둘러싼 정치세력 및 항일 무력이 포진해 있는 중국 관내지역에서 시동되어 추진력을 얻어갔다. 이미 1941년에 의열단 계통의 김시현과 그의 동지들이 延安과 만주와 국내 항일세력의 3각 연계라는 구상 아래 구체적인 행보를 취해갔었다. 연안과의 연결을 위해 김시현은 ‘반간첩’ 공작에 적극적인 북경의 일제 특무기관을 역이용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했고, 그 실행에 박시목이 용감하게 가담했다. 결국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지만 담대하기 이를 데 없던 극비의 이 기획과 그 부수적 사건들에 주목하여, 실상에 접근하고 숨은 의미도 찾아보려함이 이 글의 목적이다. 독립운동사의 새 인물이 될 박시목을 특별히 조명하는 차원에서 그의 독립운동 행로를 처음부터 차례차례 추적해 복원시켜 보는 속에 이 사건도 위치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그러나 이 글의 논의와 결론은 자료의 한계로 인해 아직은 잠정적일 부분도 있다. 더 많은 자료의 발굴로 수보됨이 바람직하다.

목차

1. 머리말
2. 독립운동의 첫걸음 내딛기와 숨 고르기
3. 독립운동의 저변 다지기와 새로운 출정
4. 항일결전 준비의 극비공작 기획과 추진
5. 항일결전 준비 공작의 중도 좌절과 결말
6. 맺음말: 함의와 남는 문제들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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