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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해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59집 제1호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121 - 177 (57page)
DOI
10.21562/kjs.2025.02.5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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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촛불항쟁의 대중운동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와 제도의 구성에 실패하는 한국의 민주주의의 곤경 속에서 과연 정치적 주체화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탐색한다. 90년대 이후의 에티엔 발리바르의 정치철학 사유들을 정치적 주체화 양식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사회운동 참여자들의 정치적 주체화를 분석하는 이론적 논의로 독해한다. 발리바르의 봉기와 시민권 정치, 관개체성, 시민문명성의 정치를 정치적 주체화 양식의 세 가지 차원으로 설정하고, ‘주체의 시민-되기’와 ‘시민의 주체-되기’라는 예속화와 주체화의 변용 과정을 탐색한다. 이를 분석틀로 삼아, 2008년 촛불집회에 참여한 적극적 참여자들을 10여 년간 추적조사한 패널자료와 질적 면접 방법을 활용해서 경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들이 사회운동 참여 과정과 이후의 생애과정에서 어떻게 예속적 주체로부터 해방적 주체로 변모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첫째, 촛불 청소년들은 촛불집회라는 대중 봉기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을 비정치적 주체로 간주하던 예속을 탈피하여, 시민권을 획득하는 자율적 정치적 주체로서의 시발점을 경험하였다. 둘째, 이후 촛불 청년들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정세에서 국가 폭력과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회적 사건들 및 자신의 생애과정에서 경험한 불평등에 대응하는 관개체성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교통과 연대의 정치적 주체로 발전하였다. 셋째, 이들은 능력주의와 같은 인간학적 차이에 따른 폭력과 배제의 비시민 예속화의 메커니즘에도 불구하고, 시민문명화된 탈동일화와 대항품행의 실천을 지향하며 개성화된 능동적인 정치적 주체로 확장되었다. 봉기의 광장이 사라져도, 평등자유 이데올로기와 봉기적 시민권에 기반을 둔 사회운동, 몫이 없는 소수자들과의 정서적 공감과 연대, 반폭력의 대항적 수행속에서 정치적 주체화는 계속된다. 한국 사회에서 대중 봉기와 헌정의 변증법이 작동하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새로운 연대의 주체화 양식을 발명하고 이러한 정치적 주체들이 어떻게 ‘다시 만드는 세계’를 구성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문제설정
Ⅱ. 이론적 논의: 에티엔 발리바르의 정치적 주체화 양식
Ⅲ. 2008년 촛불집회 적극 참여자 추적조사 및 경험적 연구
Ⅳ. 2008년 촛불 사회운동 참여와 정치적 주체화
Ⅴ. 사회운동 참여 이후의 생애과정에서 정치적 주체화
Ⅵ. 결론: 어떻게 새로운 정치와 주체화를 창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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