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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용경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38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35 - 69 (35page)
DOI
10.22345/kjuh.2025.0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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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부천의 도시화 과정을 실증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지역・지역민의 관점을 설정하여 도시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화에 대한 지역・지역민의 관점을 사업의 구상과 실행에서 배제된 ‘구조적 공백’으로 간주하고, 이 공백으로 인하여 국가와 지역・지역민 사이의 간극이 나타난 것으로 보았다.
1940년 이후 부천의 도시 계획은 고속도로를 매개로 두 번의 전환을 겪었다. 1940년대 경인시가지계획 소사지구 계획과 그 수정, 그리고 1963년 소사도시계획 및 재정비가 그것이다. 계획과 수정의 계기는 부천 북부를 지나는 고속도로였는데, 고속도로 㲽⻲에 따라 도시계획 구역이 넓어지거나 좁아지고, 중심지도 경인철도 단일 중심에서 철도와 고속도로의 이원 중심 도시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1940년대와 1960년대의 계획 수립 및 수정은 단순 진동은 아니었고, 1940년대 국방 위주의 도시에서, 1960년대 서울의 위성도시화라는 성격 변화가 존재했다.
1968년에 결정된 부천의 도시 계획은 7개 지구에 걸친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현실화되었다. 1970~1980년대 부천에서 시행된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민간의 토지를 대상으로 하되, 위성도시 부천 건설이라는 국가의 구상 실현을 목표로 한 것으로, 국가의 대리자인 부천군이 시행 주체가 되었다. 그렇기에 기존 시가지 정비보다 서울의 인구 및 공업 분산을 위한 새로운 시가지 개발에 역점이 두어졌다. 이는 도시 계획과 형성에서 지역민 참여가 배제된 결과 발생한 국가-지역・지역민 사이 간극의 표출 방식이었다.

목차

Ⅰ. 서론
Ⅱ. 소사 도시계획의 䮴䋀과 시대적 변화
Ⅲ. 부천 토지구획정리사업과 㐌㔔・㐌㔔宐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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