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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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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사회학회 환경사회학연구 ECO 환경사회학연구 ECO 통권 2호
발행연도
2002.6
수록면
33 - 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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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와 같은 현대사회의 삶의 새로운 위기 현상은 사회질서의 형성과 균형 유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전통적인 체계이론 패러다임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바, 사회이론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여기서는 루만이 시도 한 체계/환경으로부터 동일성/차이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의지하여 체계합리성과 생태학적 합리생의 차이를 색출적(heuristic)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사회체계들이 체계합리성의 폐쇄적인 작동들을 유지하면서도 자연과의 공진화를 통하여 자기초월적으로 변화해가는 양태를 관찰할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환경문제는 윤리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각 사회체계들이 자기준거적 작동과정에서, 어떻게 기대하지 않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여 혁신적 구조를 발현하는지를 통일성/차이의 패러다임을 통해 살펴봐야한다. 결국 생태학적 위기는 위계적 상위체계나 특정한 중심체계에 의해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각 사회체계가 생태학적 위기에 적용하는 방법을 자기학습을 통해 체계 내의 기대구조에서 찾는 사회와 자연의 공진화과정을 통해 극복된다.
체계합리성과 생태학적 합리성의 구분은 사회체계 들이 자기유지에 지향하여 작동하면서도 동시에 생태학적인 위기 상황에 적응하여 구조변동하는 것을 관찰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른다면 사회체계들이 체계합리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자기성찰의 수행과정에서, 즉 생태학적 합리성이 체계의 자기 초월적인 발현에 의해 성취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의 해결도 기대할 수 있다.

목차

1. 체계/환경에서 동일성/차이로의 패러다임 전환

2. 동일성/차이에 의한 현대사회의 환경문제 기술

3. 사회체계들의 적응과 사회의 학습가능성

4. 사회와 자연이 공진화

5. 생태학적 합리성의 체계초월적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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