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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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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04.2
수록면
313 - 33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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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는 우리 근대 희곡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탄생된 시기이다. 1910년대 아직 그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며 10 여 편에 불과했던 근대 희곡이 수백 편의 작품으로 창작되고 발표된 것이 바로 이 시기였다. 현전하는 작품 이외에 공연 후 소실된 희곡까지 포함하면 실로 그 수효는 더 늘어날 것이다. 또한 이 시기는 양적인 확대는 물론 작품의 수준 또한 역 향상된 시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는 가장 많은 극작법이 발표된 시기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1920년대에는 「희곡의 개요」만이 제계적인 유일한 극작법이었으나 1930년대는 수십 여 편의 극작법과 관련된 글들이 발표되었던 것이다. 더욱이 1930년대의 극작법을 다룬 주요한 글들은 주로 산문에 발표되어 더욱 많은 독자를 가질 수 있었다. 따라서 당시의 극작법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일은 근대적 예술의 영역 속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던 희곡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유력한 방편이 된다. 특히 150여 편의 희곡을 발표했다고 전해지는 박영호의 극작법에 대한 검토는 희곡 창작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배가된다.
그는 동시대의 극작법 작가와는 달리 '주제'(사고력)를 극작가가 관객에게 전하려는 중심내용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소재의 조직화와 형성소들의 통일적 규칙으로 파악했으며, '행위'(플롯)는 작가가 가진 목적의식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고귀한 방법으로, 장작과정 에서는 각각의 행위를 결합하고 조화시켜서 하나의 통일된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율격과 발화효과, 그리고 청각효과를 고려한 극언어 사용을 권장했다. 통념적 의미의 주제가 담론의 중심이었던 시기에 희곡의 형식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 '형상의 미와 내용의 견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극작법을 소개한 것이다. 아울러 그가 지향했던 희곡의 구조미학은 같은 시기에 발표된 역사극 「목화」의 플롯과 인물의 성격묘사에서 발견 된다. 프로연극에서 활동하던 박영호가 대중극과 중간극으로 극적 세계관을 전환한 이유 역시 희곡의 형성원리와 형성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희곡의 구조미학을 파악한 사실과 유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박영호가 입론으로 삼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한 당대의 인지지도, 유입과정, 희곡창작에 끼친 영향 등은 다루지 못했다. 또한 최근에 확인된 박영호의 역사극 「목화」데 대한 검토 역시 별도의 정치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 글에서 다룬 서사구조의 소략한 분석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희곡과 문학 이론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과제이며 「목화」는 박영호가 프로연극과 대중극의 대안으로 역사극을 제시할 무렵의 역사극이라는 사실과 극작법을 집필할 당시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상세한 검토가 요구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1930년대 극작법의 필자들

2. 형상미의 발견

3.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근대 극작법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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