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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6집 제1호
발행연도
1992.11
수록면
85 - 11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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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 시기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양상의 농민운동을 각 경우의 농민이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과 관련시켜 분석한 것이다. 다양한 농민운동의 성격 차이를, 각 지역 경제구조의 차이와 이에 따른 농민들의 집단운동에 대한 태도와를 연관시켜 보았다. 상업적 농업의 유무와 그 진전 정도, 이에 의한 농민층 내부의 분화 정도, 그리고 전통적인 공동제의 해체 여부에 따라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농민의 조직화와 농민운동의 성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농업의 상업화가 진전되어 농민층 내부의 분화가 촉진되고 전통적인 공동체도 와해되는 상황에서는 경제적인 요구를 중심으로 농민운동이 활성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농민들은 소상품생산자로서 개인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한 저항운동에 소극적이었으나, 일단 농업정책과 같은 경제외적 요인에 의해 이 과정이 저지당할 경우 집단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이 때의 중심세력은 식민지 정책에 의해서 몰락했거나 몰락에 직면한 중농층(자소작농을 포함한 자작농)이었다. 그러나 농업의 상업화가 이미 극단적인 농민분화를 초래하여 대다수의 농민들이 프롤레타리아화한 소작농으로 전락한 경우, 이들 사이의 개인적 경쟁이 심화되어 이들은 집단적 저항 보다는 이민이나 개인적 쟁의와 같은 해결방법을 선호하였다.
반면에 농민들이 정치적인 기존 질서를 부정하는 집단운동에 동원된 것은 전통적인 농민공동체의 성격이 유지된 지역에서 였다. 이 곳은 농업의 상업화나 농민층의 분화도 거의 진행되지 않아 대부분의 농민들이 소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지역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격히 몰락할 경우 농민들은 급진적 이데올로기에 쉽게 동원되었다. 함경남북도의 적색농조 활동에서 보듯이, 전통적인 공동체의 결속력은 공산주의 조직에 의해서 새로운 정치운동의 결속력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농민운동의 성격이 경제적인 범주에 머물든 정치적인 성격으로 발전하든, 이 시기 집단운동에 민감한 계층은 중농층이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왜 농민들은 혁명운동에 동원되는가?
Ⅱ. 일제시대 농민운동의 유형과 성격
Ⅲ. 맺는말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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