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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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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1號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825 - 8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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荷谷 許?(1551~1588)은 부친인 허엽으로부터 많은 재능과 사상적인 영향을 받은 인물로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이면서도 경학에 해박하였고, 양명학자들과도 밀접하게 교류하였다.
양명학이 전래된 16세기 전반 조선에서는 도학이 심학화로 양명학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을사사화와 보우의 불교중흥운동으로 성학의 위기의식을 체험한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성학수호를 위해 이단변척과 심성논쟁을 전개하였다. 이황은 가장 대표적인 이단변척론자로서 명종 말 일련의 변척서를 썼고, 양명학 변척서의 간행과 사행을 통한 변척활동을 요구하였다. 양명학에 대한 변척과 수용에 대한 입장에 따라 동서분당이 이루어졌다. 양명학 변척에서 퇴계의 입장을 따른 허봉 부자는 사행을 통한 변척활동으로 동인의 영수가 되었다. 퇴계의 바람에 따라 허봉은 대명사행을 자청하여 양명학 변척활동을 전개하였다. 허봉의 변척활동은 대부분 퇴계가 제기한 논점에 따라 전개하였고, 독자적으로 양명의 공업과 도통론ㆍ許衡에 대한 평가의 문제를 새로 제기하였다.
허봉은초기에 자신이 명백한 주자학자임을 천명하였다. 허봉은 허엽, 유희춘, 이황을 통해 성리학의 심성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부친인 허엽을 통해 서경덕이 강조한 자득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서경덕-허엽-허봉으로 이어지는 도통을 상정하기도 하였다. 허봉은 사람이 추구한 정통론적인 종법론의 입장에 섰으며, 신분관에서는 서열허통과 천인들의 신분변동이 가능하다는 개방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허봉은 성리학이라는 사상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았으나, 은연중에 이단인 불교, 도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한 경향을 띠게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허봉은 내면과 일상생활에서 도불적인 사상에 비판적 의식을 유지하였으나, 정치 현실에서는 과감히 이단을 변척하였다.
따라서 허봉의 사행변척 활동이 순수하게 학문적 입장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황의 학문적 영향 아래 있던 동인들을 이끌고자 했던 허봉이 당시의 정치적 입장에서 배척율 전제로 하여 번척활동을 전개한 것이었다. 양명학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토론으로 보기는 어렵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허봉의 가계와 학문
Ⅲ. 허봉의 양명학 변척활동
Ⅳ. 허봉의 사상
Ⅴ.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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