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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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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7호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257 - 2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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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친일문학론에서 ‘맑스주의적 탈식민론’에 의거한 친일문학 논의에 이르기까지 친일문학을 둘러싼 담론의 흐름은 크게 보아 근대적 관점에서 탈근대적 관점으로, 그리고 다시 근대적 관점과 탈근대적 관점을 동시에 성찰적으로 인식하는 관점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는 친일문학의 탈주술화, 혹은 탈이데올로기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 이 논쟁들을 통해 친일문학에 대한 민족주의적 강박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할 수 있고, 또한 이를 또 다른 방향에서의 이데올로기화의 매개로 삼고자 하는, 이를테면 식민지파시즘론을 위한 전거로 과잉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 역시 비판적으로 극복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일련의 논쟁적 연구들을 통해 이제는 1940년대 전반기의 문학에 대한 온당한 학문적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 이 시기의 한 국문학을 한국 근대문학의 전 맥락 속에서 전체적으로 자리매김하는 작업이 요구되며 작가에 대한 전기적 연구와 더불어 작품들에 대한 미학적 탐구가 수반될 때 ‘친일문학’은 비로소 진정으로 과학적인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객관적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임종국: 전도된 국가주의?
3. 김철: 친일문학의 발생론(1)
4. 김재용: 준거의 재구성
5. 류보선: 친일문학의 발생론(2)
6. 강상희: 또 다른 선택과 배제의 논리
7. 윤대석: 양가성 담론의 경계에서
8. 탈식민주의론의 좌선회
9.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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