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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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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한국어문학회 세계한국어문학 세계한국어문학 창간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225 - 25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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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임선규의 희곡 〈새벽길〉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그의 희곡이 지나는 멜로드라마적 극작술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임선규는 친일극으로 간주되는 〈새벽길〉에서도 멜로드라마적 극작술을 통해 대중성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당대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새벽길〉에서는 임선규 희곡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멜로드라마적 구조인 ‘잘 짜여진 극’의 공식을 통해 사건 진행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상황의 반전을 통해 관객의 긴장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멜로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덕적인 결말을 통해 기존의 가치를 승인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미해결의 결말을 통해 당대 지배 이데올로기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인물설정에 있어서는 극심한 시련을 받는 비극적 운명의 가련한 여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관객의 동정을 사도록 만들면서 비애감을 자아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효과를 위하여 극단적인 선악 이분법적 인물 대립구도를 사용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그러나 〈새벽길〉에서는 이분법적 대립구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단순히 선ㆍ악의 이분법으로 도식화될 수 없는 혼종적인 인물을 형상화함으로써 중층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극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불만이 굴절 반영되어 있으며, 당대의 현실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대중들의 정서 구조를 반영함으로써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연극 시대 작품인 〈새벽길〉은 일제가 주도하는 파시즘 체제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창작되었지만 관객 대중이 공감할 만한 인물이나 그 인물들이 처한 현실의 갈등을 통해 관객 대중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깨닫고 식민지 망국민이라는 정서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새벽길〉의 멜로드라마적 구조
3. 핍압박 조선인으로서의 멜로드라마적 여성 인물
4. 식민지 망국민이라는 정서적 연대감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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