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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식 (추계예술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5호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315 - 34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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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창조도시론의 합리적 핵심을 정리하고 그 성과와 한계점을 서울과 성남의 사례를 통해 살펴 본 것이다. 본 논문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도시론은 도시가 서로 연관된 하나의 전체이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며 동시에 오랜 시간 그런 삶의 과정이 축적된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을 중요시 여긴다. 창조도시론은 그동안의 단선적인 발전패러다임과는 달리, 도시를 인간 중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창조도시론은 도시를 하나의 전체로 인식하고 도시 내부도 서로 관계된 유기체로 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도시를 폐쇄된 하나의 단위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아울러 창조도시론은 오늘날의 도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성공적인, 그것도 파편적 사례들을 성공의 사례로 나열할 뿐이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 진단과 해결을 위한 방법론, 나아가 실천의 주체에 대해 고민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창조도시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서울의 문화정책은 다른 어느 도시의 문화계획과 견주어 보아도 정책의 선택과 집중의 논리가 뚜렷하게 관철되고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더 나아가 서울시의 이런 문화계획은 정책 담론의 중심에 문화를 올려놓았다는 의의도 있다. 그렇지만 컬쳐노믹스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서울시의 문화계획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도시의 발전이라는 요소가 문화와 창조의 외피를 걸친 것이다. 나아가 서울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시킨다면 주변 도시들은 더욱더 문화적으로는 왜소해질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서울의 문화계획은 다른 도시와의 상생을 고려하기보다 수도로서 울이 지닌 장점을 살려 서울중심의 발전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셋째, 수도권의 전형적인 위성도시인 성남은 ‘문화예술 창조도시’를 지향한다. 그런데 성남이 지향하는 도시의 상은 시민에 초점이 놓여 있다. 문화 정책의 중심에 시민이 서 있으며 시민의 창의성을 최대한 진작시켜 그것을 문화도시의 구현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 성남이 지향하는 방향이다. 이는 수도권 위성도시로서 성남의 처지를 고려하면 창조도시론의 긍정적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이 컬쳐노믹스를 표방하면서 문화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과, 서울의 위성 도시로 시민의 창의성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시민이 문화 발전의 중심이자 도시의 중심으로 서도록 하겠다는 성남의 계획은 지역 문화 정책이 당면한 두 양상을 매우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아울러 그것은 창조도시론의 현실적 가능성과 문제점을 모두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창조도시론의 성과와 한계
3. 서울의 경우
4. 성남의 경우
5. 시사점과 남는 문제들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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