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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태승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7집
발행연도
2003.11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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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추구했던 낙원에의 노스탤지어는 대략 두 가지 방편으로 충족된다. 하나는 순수한 천연상태로서의 원시사회에 대해 찬미이며, 다른 하나는 세속적 가치를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는 소위 ‘심리적 去累’의 양상이다. 그러나 원시사회로의 회귀를 실현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모양의 대안으로 설정한 방법이 바로 초월이라는 것이다. 『莊子』의 內七篇에 나타난 장자의 초월여정은 ‘세속에의 연루→去累로서의 망각→세상에 대한 외면으로부터 얻게 되는 심리적 자유’의 과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累→忘→游’의 과정을 갖는 장자의 초월은 심미과정으로서의 비극이 갖는 ‘곤경→ 체념→눈물의 카타르시스’의 과정과 내용상 동일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미학적 의미를 갖게 된다. 그 초월여정의 미학적 구조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累→忘→游’의 초월여정이 ‘以我觀物ㆍ傳物→以物觀物ㆍ神會→物化ㆍ暢神’이라는 비극심미여정으로 변화되는 구성이다. 다른 하나는 이러한 전환을 더욱 효과 있게 하기 위해 해방작용의 극대화률 의미하는 ‘大美’라는 미학적 장치를 설정한 것이다. 비극에서의 눈물이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이끄는 통과의례의 역할을 하듯이, 장자의 초월이 진정으로 의도한 바는 바로 현실세계에 대한 ‘忘’을 거쳐 ‘游’의 경계를 넘나든 후의 새로운 인간형을 유도한 데 있다. 다시 말해서 나 자신의 변화를 통해 기왕의 세계를 소멸하고 새로운 세계를 도모하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緖: 樂園에의 노스탤지어
2. 復初의 환원주의
3. 곤경에서 초탈로의 여정
4. 비극적 카타르시스
5. 比自然으로서의 大美
6. 結: 세상을 소멸하기, 세상을 다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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