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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혜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5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59 - 19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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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곡 사유에 나타난 주체의 의미와 근대성 여부에 관한 연구이다. 서구 사유에서 원래 모든 개체가 주체가 될 수 있었지만, 중세에는 신, 근대에는 인간ㆍ개인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유학ㆍ신유학에서는 심성을 통해 주체를 설명하였다. 주자학은 理의 초월성ㆍ독립성을 강조함으로써 심 주체를 외적 규범(理)에 종속시킬 가능성이 많았다. 이에 비해 양명은 주체인 심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삶의 세계를 주체에 의해 의미가 부여되는 세계로 파악하였다. 양명학을 계승한 하곡의 주체도 心이다. 心은 활발한 생성력을 가지고 사물과 자유로운 소통을 이루면서 천지만물의 주체가 된다. 공능의 측면에서 보면 心은 인식 주체로서 세계ㆍ사물의 본질을 인식하고, 구성하는 능력을 가진다. 또한 心은 도덕 입법ㆍ판단의 주체가 된다. 하곡은 心이 도덕규범을 판단하고 능동적ㆍ자율적으로 만물에게 가치를 부여함을 강조함으로써 기존 규범(定理)에서 벗어나 새로운 규범을 도입할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또한 誠意, 格物, 致良知를 통해 心을 진실한 도덕적 주체로 정립시키고, 사회ㆍ정치 등 현실의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는 근간으로 삼는다. 전통 사유와 근대를 연관 지을 때, 서구의 개인 주체가 고려된다는 점에서 하곡의 주체는 근대성으로부터 거리가 있다. 하지만 하곡의 주체는 조선 성리학에서 갈라지고, 시대적 규범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점에서 하곡 사유에서 자생적 근대성의 맹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목차

【요약문】
Ⅰ. 시작하며
Ⅱ. 주체의 의미와 양상
Ⅲ. 하곡 사유에서 주체의 의미
Ⅳ. 마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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