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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치원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16집 1호
발행연도
2010.5
수록면
117 - 144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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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은 한ㆍ중ㆍ일 3국간의 이해관계의 충돌이나 영토ㆍ역사문제를 둘러싼 인식의 차이가 등장할 때면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는 개념이다. 그것은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삶을 이해하기 위한 중심개념으로서 그 의미를 상실하고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민족의 형상화에 있어 서구와 동북아시아 간에 나타나는 특징적 차이에 주목한다. 무엇보다 동북아시아에서 민족의 형상화는 내재적 요인들을 통해서 자생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서구에 의해 부과된 정치제도들과 이념들이 마련해 준 역사적 틀 안에서 형상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동북아시아에서 민족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재적 지식의 문제뿐만 아니라 서구적 근대 지식의 유입을 통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지식의 재구조화 문제 그리고 지식의 합리화 및 권력화 문제도 고려해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동북아시아에서 민족이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를 밝히고, 내재적 지식과 서구적 근대지식의 의미는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지에 관해 탐구한다. 근대적 지식과의 절충을 통해 전개될 수밖에 없었던 민족의 형성화 과정의 의미와 문제를 밝히는 것은 근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민족 그리고 지식의 문제
3. 새로운 지식의 형성과 민족의 형성화 유형들
4.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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