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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성철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문화학회 한국음악문화연구 한국음악문화연구 제1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43 - 7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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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 소용 다음에 부르는 반엽은 半羽半界로서 평조 선법에 의하여 노래 부르다가 중여음에서 계면조로 변조하여 계면조 초삭대엽과 연결된다. 그러나 계면조 초삭대엽으로 연결하지 않고 우락으로 뛰어서 연결한 다음, 태평가로 끝낼 경우에는 중여음에서 계변조로 변조하지 않고, 그대로 평조가락에 의하여 5장까지 끝마치는데, 이렇게 평조에 의하여 부르는 곡을 우롱이라고 한다. 즉, 반엽과 우롱은 “삼월삼일”의 같은 가사를 가지고 있지만, 후반부(중여음 이하)의 선율이 다른 악곡이다.
본 연구는 반엽의 다양한 악곡명들의 선율구조의 유형을 알아보고, 유형에 따른 선율구조의 배열형태를 통해 반엽과 우롱의 선행관계를 알아보고, 반엽의 형성과 변천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고악보에 나타난 반엽과 우롱의 곡들을 살펴보면 羽弄ㆍ半葉ㆍ半葉大葉ㆍ羽調半葉ㆍ栗糖ㆍ栗糖大葉ㆍ羽栗糖으로 여러 곡명이 쓰이고 있다. 羽弄과 第1半葉의 현행의 “삼월삼일”의 가사를 가진 곡과 같은 곡이고, 第2半葉의 선율은 현행의 “흐리나 말그나”의 가사를 가진 곡과 같음을 선율구조의 비교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우롱과 반엽의 수록악곡을 羽弄계통의 악곡과 “삼월삼일”의 가사를 가지는 半葉과 “흐리나 말그나”의 가사를 가지는 半葉의 세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1-초 1-이 2-초 2-이 3-일 3-이 중 4-초 4-이 5-일 5-이 5-삼 대-일 대-이 대-삼
羽弄 ②A ②A ②A ②A ②A ②A ⑷A ②A ②b ②A ⑶B ④A ②A ⑷A①
第1半葉 A ②A ②A ②A ②A ②A① ⑷A b ①b ③A① ⑷B ④A ②A ⑷A①
第2半葉 A ⑤A② a ②Ab ⑷A ①A b ③b ③A ①A① ⑶B ④A ①A ⑷A①
반엽과 우롱의 선행관계는 『三竹琴譜』에서 반엽과 우롱의 명칭이 처음 나타나고, 그 이전의 악보에서는 반엽의 명칭이 보이지 않고, 羽弄과 관계 있는 『遊藝志』의 弄葉이 『三竹琴譜』의 계면조 弄과 같고, 『三竹琴譜』의 弄(계면조)과 『三竹琴諸』의 羽弄이 선율구조의 비교에서 계면조에서 우조로 바꾸어 탄 곡인 점에서 羽弄에서 半葉이 파생되었고, 羽弄은 계면조의 弄이 계면조에서 우조로 바뀌어 羽弄이 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반엽과 우롱의 선율구조
Ⅲ. 半葉의 形成과 變遷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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