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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태현 (백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209 - 22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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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혹은 미디어 이론에서 가장 혁명적인 도전을 던진 발언은 ‘미디어는 메시지다 the medium is the message’라는 마셜 맥루언의 말일 것이다.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인 장 보드리야르(1929-2007)의 사유는 현대의 전자문명 및 미디어 문명을 깊이 성찰한 점에서, 그리고 미디어에서 궁극적인 요소가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보다 미디어 자체의 형식이라고 주장한 점에서 맥루언과 상통한다.
보드리야르는 맥루언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명제를 『소비의 사회』(1970), 『기호의 정치기호학 비판』(1972), 그리고 『시뮐라크르와 시뮐라시옹』(1981)에서 수용 혹은 재검토하면서 소비사회 및 대중매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발전시키고 있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이 세 문헌을 검토하며 맥루언의 명제에 대한 보드리야르의 견해와 그 함의를 추적해 보았다.
모더니즘 시대에는 기표 signifiant가 기의 signifie를 지시하는 것으로, 즉 기표와 기의 사이에 연합 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포스트모던 사회에 들어오면서 기표는 더 이상 기의를 지시하지 않음으로써 기의와 유리되는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이 새로운 의미작용양식과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은 매스 미디어이다.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대중매체란 응답을 영원히 금하는 것”이다. 이는 모든 교환과정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구체적인 현실을 그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바꾸어 버리는 대중매체의 추상작용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추상 작용 위에 사회 통제 및 권력의 체계가 구축된다. 보드리야르는 대중매체화 massmediatisation가 메시지 전파 기술의 총체가 아니라 ‘모형 부과 imposition de modeles’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보드리야르는 맥루언의 명제가 그 극단에 이르면 맥루언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도출된다고 보았다. 모든 내용물과 메시지가 미디어 속으로 증발해 버린 뒤에, 이제 미디어 자신이 증발해 버린다. 메시지 없는 미디어란 무엇인가? 그것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메시지 없이도 여전히 미디어라 할 수 있는가? 메시지가 사라졌을 때 미디어도 사라져 버린다.
결론에서 우리는 맥루언과 보드리야르의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즉 맥루언은 전자 매체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바라본 반면에 보드리야르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파악)를 고찰해 보았고 보드리야르 사상이 지닌 약점으로 현대 매스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과, 현대 미디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문화에 대한 적절한 성찰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지적해 보았다. 그리고 이미지 폭발 시대에 창조적인 상상력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미디어는 메시지다 : 기표와 기의의 유리 遊離
Ⅲ. 미디어는 형식이자 모델이다
Ⅳ. 메시지의 증발은 미디어의 종말이다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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