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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용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3輯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263 - 2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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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康의 윤리도덕에 대한 입장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道家 및 玄學에서는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윤리도덕에 대해 소극적 혹은 부정적으로 다가선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행위규범과 사회질서를 간과할 수 없다. ?康은 이 점을 직시하여, 당시 부정적 규범체계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도덕규범을 모색한다.
?康의 윤리도덕에 대한 이해는 다음 세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욕망과 윤리도덕의 관계문제에서, ?康은 ‘名敎’에 억눌려 왔던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긍정하는 동시에 사회적 욕망추구나 무분별한 욕망 충족을 절제하는 행위원칙을 제시한다. 둘째, ‘공정함’과 ‘사사로움’을 구분하는 기준을 정한 뒤, 是非善惡의 가치판단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名敎’체계를 부정하고 새로운 행위규범과 사회질서를 모색한다. 따라서 ?康의 ‘名敎에서 벗어난다[越名敎]’ 입장은 단순히 윤리도덕을 거부한 것이 아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실의 모습을 고려하여 외재적 행위규범을 건립하고 조화로운 사회관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욕망’의 이중적 구조
3. ‘공정함’과 ‘사사로움’의 관계
4. 도덕규범에 대한 이해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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