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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천 (경희대)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6輯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41 - 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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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역사상 수없이 다양한 주석자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졌으나, 그러한 주석 작업에서 공통의 기반과 의미를 발견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문헌 가운데 하나이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노자』에 관한 가장 대표적 주석자인 하상공(河上公)과 왕필(王弼)의 두 주석서를 비교하고 있다. 필자는 두 텍스트를 바라보는 시각 가운데, 하상공의 것을 이른바 황로학 계열의 주석서로, 왕필의 것을 현학 계열의 주석서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비교를 시도하였다.
특히 필자는 두 문헌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주석 태도의 차이에 먼저 주목하였다. 이러한 형식적 특성을 필자는 하상공의 경우, 오상무의 지적대로 ‘훈고’(訓?)라고 지칭하였고, 왕필의 경우 필자의 논리에 따라 ‘의리’(義理)라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형식적 특성은 하상공의 경우 실천적 지침을 얻어내고자 했던 한대 도가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며, 왕필의 경우에는 일종의 철학적 의미이자 규범적 근거를 찾고자 했던 현학적 성격에 잘 부합하는 특성이라 평가한다.
또한 두 텍스트는 ‘기’(氣)와 ‘도’(道)를 둘러싼 해석에 있어서도 상이한 입장을 보인다. 하상공의 것이 기론을 통해 우주론적 세계관과 양생의 원칙을 주요한 입장으로 드러낸다면, 왕필의 것은 기론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고 논리적이고 가치론적인 세계관을 드러낸다. 이러한 성격은 바로 황로학과 현학의 성격 가운데 일부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두 문헌이 보여주는 성격과 내용의 차이를, 필자는 기존의 우주론에서 존재론으로의 전환이라는 시각보다 우주론에서 심성론으로의 전환이라 평가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문제 제기
2. 훈고(訓?)와 의리(義理)
3. 기(氣)와 도(道)
4. 결론: 천지(天地)에서 마음(心)으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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