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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언순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35 - 87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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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화기 여성교육 연구에서는 근대성만 부각시키고 유교와의 연관성을 소홀히 하였으며, 개화기에 지속된 전통적인 구교육의 성과를 간과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에 여성이 없었다는 시각이 확산되었으며, 근대적 여성상으로 거론된 현모양처에 대한 모호한 인식이 형성되었다. 이런 경향은 개화기 여성교육에 내재된 유교적 요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 여성교육 부재론의 실상을 규명하고, 근대교육과 구교육에서 유교적 여성관이 어떻게 작동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개화기에 간행된 전통적인 여훈서와 근대 여학생용 교과서의 내용은 개화기 여성교육이 근대와 유교의 깊은 연관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첫째, 개화기와 조선의 여성교육은 가정을 매개로 한 여성의 사회적 활용이라는 맥락에서 동일한 인식구조를 갖고 있다. 이것은 여성교육이 가정과 국가의 흥망을 결정한다는 유교의 여성교육관을 따른 것으로서, 유교화와 근대문명화를 위한 여성 참여가 강조되었으며 활동기반은 가정이었다. 둘째, 근대 교과서는 유교적 여성규범은 물론, 유교의 핵심적 기본 이념을 그대로 수용하였다. 조선여성의 삶을 제약했던 악습의 이념적 근거인 삼강오륜, 내외법, 음양론이 기독교의 언어로 치환되어 근대적 가치와 마찰 없이 수용되었다. 셋째, 개화기의 여성상은 매우 복잡한 층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근대적 현모양처상은 정립되지 않았다. 전통적 여성상인 ‘가문의 며느리’가 여성 정체성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현모양처와 여성의 ‘국민화’는 불안정한 형태로 모색되는 단계였다. 이와 같이 개화기의 여성교육은 유교와 대립적 관계가 아니며, 조선 유교의 여성교육 기반 위에서 이루어졌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조선 여성교육 不在論의 실상과 유교적 여성상
3. 개화기 여성교육서에 나타난 여성교육관과 여성상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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