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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윤규 (한국노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산업관계연구 産業關係硏究 제20권 제4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57 - 8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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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7년 경제위기 전후 비교를 중심으로 지난 30년간(1977~2007) 제조업 상용근로자에 대해 생산변동에 따른 노동투입(고용, 근로시간) 조정패턴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30년간 「매월노동통계조사」의 월별 시계열 자료를 활용, 생산변동 시차를 도입한 시차분포모형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 나라 제조업 상용근로자의 경우 고용량 조정 측면의 수량적 노동유연성은 1987년을 거치면서 크게 약화되었으나, 1997년 경제위기를 경험한 이후에는 강화되고 있다. 반면, 근로시간 조정의 유연성은 1987년 이후, 그리고 1997년 경제위기 이후에도 계속 커지는 경향을 보여준다. 둘째, 시기별로 생산변동에 따른 노동투입 조정방식에서 상이한 양상이 발견된다. 시기2(1988.7~1997.6)에서는 1987년 이후 노조의 영향력 증대에 따른 고용량 조정의 경직성을 근로시간 조정의 유연성 확대로 상쇄하는 방식으로, 시기3(1999.7~2007.12)에서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노조의 대응력이 약화된 가운데 기업의 노동유연화 전략이 강화되면서 고용량과 근로시간 조정의 유연성을 함께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변동에 따른 노동투입 조정의 필요성에 대응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시기에 관계없이 생산변동 충격이 발생하면 바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반면 고용량은 비교적 긴 시차에 걸쳐 조정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넷째,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고용과 근로시간이라는 노동투입 조정의 양 측면에서 모두 변동성과 불안정성의 위험에 노출된 정도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선행연구
Ⅲ. 분석 자료
Ⅳ. 적정모형의 탐색
Ⅴ. 실증분석 결과
Ⅵ. 결론 및 정책적 함의
참고문헌
〈부표〉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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