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육정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27호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313 - 349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중국에서 조상 숭배는 가족 내 윤리와 종교의 문제였으나, 그 숭배의 표현인 제례는 정치적ㆍ사회적 서열과 차등을 규정하는 정치적 규율의 일부였다. 조상의 세대수, 제사 의식을 거행하는 시설, 제사의 빈도, 제물의 종류와 수량 등 모든 항목이 계급과 정치지위에 의거해 차등적으로 규정되었다.
그러나 세습적 신분제를 기초로 한 家廟제도는 지위 세습의 보장이 없고 지배층으로서의 지위가 불안정한 송대 지배계층인 사대부에게는 특권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들은 제례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새로운 제례를 추구했다. 한편 대중 사회에서는 신분차별적인 국가 제례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墓祭를 중심으로 불교ㆍ도교적인 요소가 혼합된 제사가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배계급의 지위를 드러내고 대중사회의 습속과 구별되는 祭禮를 추구했던 사대부들은 점차 계급의 우월성보다는 계급과 신분의 차이를 초월한 공통의 제사 의식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가묘의 대안으로 影堂, 祠堂을 가택에 설치하고 대개 3대 조상까지 제사를 지냈다. 그것은 계급의 유지가 어려워진 사회적 조건하에서, 사대부 지위를 후손에게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종족의 협력과 결집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례에 관한 많은 논의와 제안이 있었지만, 당시 사회의 지지를 받은 것은 계급의 한계를 초월한, 종족의 결집에 유용한 제사 방식이었다. 張載, 程?, 朱熹 등 道學 계열의 유학자들이 제시한 계급의 제약을 파기한 개혁적인 조치들, 즉 祠堂의 설치, 神主의 사용, 4세조까지의 常祭, 시조ㆍ원조 제사의 허용 등이 보다 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이들 유학자들은 종족 결합의 명분을 위해, 고대 제례의 계급 차별 원칙 대신 당시 墓祭 등 대중적 제사 의식을 유교적으로 해석하며 수용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국가 家廟制와 현실의 모순
3. 조상제사 관행과 사대부의 논의
4. 宗族인식의 강화와 祭禮 변화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911-00431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