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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 (한국방송통신대)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175 - 230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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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동 아시아의 국제관계를 진동시킨 <일본 침공>과 <왜구>는 서로 약 1세기의 시간적 간격 속에서도 상호 밀접한 인과관계를 지니고 있었다. 즉 <팍스 몽골리카>의 성립, 동요 붕괴와 <왜구의 공백기> <경인년 이후의 왜구> <왜구의 발호>는 각각 상호 대응하는 것임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왜구의 여러 획기(劃期)가 중국 대륙 정세와 연동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왜구의 근거지와 발생지가 일본의 국경지역인 규슈 지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대륙 정세에 관한 정보가 당시 중일간을 빈번하게 왕래하던 해상(海商)과 선승(禪僧)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해졌고 그러한 정보 유입이 일본사회의,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사회적 긴장을 해체시켜갔다.
이러한 긴장완화는 사회 내부의 모순을 일거에 표출시켰으며 그것은 남북조 동란의 발발로 이어졌다. 그리고 왜구는 이러한 일본 사회의 내부 모순이 국경을 넘어 전개된 것이었다.
왜구의 발호(跋屋) 현상도, 원의 쇠락과 명의 등장으로 인해 차츰 변화되어간다. ‘왜구 금압’을 내세운 명의 고려와 일본에 대한 외교적 압력은 한편으로는 고려-일본 양국의 외교적 결속을 촉진시켰다. 최영의 요동정벌도, 박위의 대마도 원정도 이러한 양국 간의 신뢰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기,료순의 대 고려 외교는 고려-조선 왕조의 교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고려는 명의 금왜 압력을 역으로 활용해 명으로부터 화약과 화포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또한 왜구의 근거지 대마도에 대한 군사공격으로 방향을 잡아갔다. 한편 명의 대일(對日) 압력은 막부의 정서부 소탕-요시노 조정(남조)의 항복(남북조의 합일)을 거쳐 쇼군의 일본 국왕화(책봉체제 편입)로 전개되어 갔다.
이처럼 명의 등장은 고려-일본 관계의 개선을 촉진시켰으며 이를 위해 일본의 막부에게는 필수 선결과제인 ‘왜구 금압’이 강하게 요구되었다.
또한 명-고려 관계 역시 왜구 금압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고려로서는 명이 왜구 금압을 명분으로 내세워 침공해올지 모른다는 강한 위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것이 대마도 정벌로 구현된 것이다.
명-일본 관계에 있어서도 왜구 금압은 부언(附言)할 필요도 없이 최대의 외교적 과제였다. 막부의 입장에서 보면 명이 왜구 금압을 명분으로 내세워 일본을 침공할 것은 물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서부의 가네요시 왕자가 협조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이처럼 명의 외교적 압력은 왜구(규슈 지역의 난신과 완고한 백성)에 대한 전방위적(全方位的)인 포위와 압력이 되어갔다. 그 결과 규슈 남조 세력(난신)은 소멸되어갔고 왜구도 진정되어 갔던 것이다.
이처럼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 초로 이어지는 동 아시아 국제 질서의 재편 과정에는 <팍스 몽골리카>의 동요 및 붕괴가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 한인군웅의 난(중국),반원자주 개혁(고려),남북조 내란과 왜구의 발호(일본)가 역사현상으로 표출되었고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새로운 중원의 지배자 ‘명의 등장(중국)’, ‘왕조교체(고려-조선)’,그리고 ‘왜구의 금압과 내란의 합일(일본)’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I. 왜구 관련 기존 학설의 문제점
II. <팍스 몽골리카>와 왜구
III. 명의 중국 통일과 왜구
결론
曰文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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