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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광역시 J구청은 지난 15년간 뿌리공원을 지역의 문화적 상징으로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오늘날 뿌리공원은 J구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게 된다. 뿌리공원은 J구청의 집중적인 투자에 의해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발되었다. 그과정에서 본래 이곳과 연관성이 없었던 전국의 성씨조형물 및 족보박물관의 건립, 효문화 뿌리축제의 개최 등 그 운영 방식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의 문화적 상징 구축과 지역사회의 정치ㆍ문화적 맥락과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뿌리공원의 조성 과정과 관련 성씨조형물 건립 주체들의 다양한 대응방식을 문화 재창출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상징이 구축되어 가는 동태적 과정을 고찰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재창출 과정에서 표출된 다양한 표상들 속에서 한국인의 효(孝) 관념이 어떻게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또 종족집단의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성씨조형물을 통한 J구청의 문화적 상징 구축
Ⅲ. 성씨조형물 건립을 위한 해당 성씨 문중의 대응방식
Ⅳ. 한국사회의 변화와 종족활동의 강화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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