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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신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39輯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41 - 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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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5년간에 걸친 아메리카 여행 이후 유일하게 독일어로 발표한 여행에세이 『자연에 관한 고찰』 을 “자연사적 대상을 미학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불렀다. 이 특성은 우선 자연탐험가이자 저술가인 훔볼트가 자연에 대한 미적 체험을 문학적으로 서술함으로써 독일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전략적 시도로 해설될 수 있다. 이 의도는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 게오르크 포르스터의 여행기 『라인강 하류에 관한 고찰』과 제목을 유사하게 붙인 데서도 드러나는 바, 이 여행은 21세의 훔볼트 자신이 직접 동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덧붙여 훔볼트는 “독일인의 감정 방식에 적합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그 서술적 특징을 해명하고 있다.실제로 훔볼트의 독일어 여행기는 이런 이유에서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포르스터의 여행기가 18세기 문학계의 성공작이었고,오늘날까지도 문학적 대작으로 간주되는데 반해,훔볼트의 여행에세이를 특징짓는 독특함은 독자를 위한 저술적 전략과 그 작품의 대중성에도 불구하고 문학성이 아니라 다른 데서 찾을 수 있다.이 특성은 그의 탐험여행의 차별적 성격에서 연유하는 바, 19세기 초 수행된 훔볼트의 아메리카 여행은 더 이상 오관과 지각을 사용한 세계체험으로서의 탐험여행이 아니라 기구를 사용하여 세계를 재고 실증적으로 입증하고자 한 자연과학적, 학술적 탐험여행이었기 때문이다.이 점에서 그의 여행기는 포르스터 및 19세기 초의 탐험여행가들이 발표한 여행기와는 질적으로 구별되는 특성을 보여준다. 이 여행으로 훔볼트는 여행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그의 여행기 역시 기존 여행기의 서술적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기의 모델을 제시하였다.이런 근본적인 차이점 외에도 또 하나 훔볼트의 여행기의 특징으로 그의 통합적 자연관을 꼽을 수 있다.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활동한 자연연구자로서 훔볼트는 18세기의 자연철학적 자연관과 19세기의 실증적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자신의 자연연구에 통합하고자 하였다.이 관점에서 그가 실증적인 학술적 자연연구의 내용을 왜 하필 문학적 형식으로 표현하려고 한 것인지 그 이유를 재조명해 볼 수 있다. 여기서 그의 여행기의 문학적 서술형식은 단순히 대중성을 고려한 서술적 전략의 차원을 넘어 그의 자연관과 깊이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훔볼트의 이중적 자연관에 기초하여 두 자연관을 통합하려는 그의 의도가 여행에세이에 어떻게 반영되어 표출되고 있는지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 때 그의 여행에세이가 구성 원칙으로 삼고 있는 텍스트 개념이 논의의 중심에 설 것이며, 특히 통합적인 독일 전기낭만주의의 자연관과 여기서 형상화된 낭만주의 “자연의 책”의 모델을 근거점으로 끌어들여 훔볼트 여행기의 특성을 고찰하고, 그럼으로써 훔볼트와 독일 전기낭만주의의 관계를 검토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자연과학적 탐험여행과 문학적 서술 간의 관계
Ⅱ. 문학과 학문의 합일과 낭만주의 책의 모델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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