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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연재흠 (공군사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38집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29 - 5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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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철학의 발전과정 속에서, ‘理智’(understanding)와 ‘直覺’(intuition)에 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양수명과 웅십력이 理智보다 直覺을 중시하며, 直覺을 통해 철학적 진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역설한 반면 풍우란은 직각은 신비한 경험일 뿐이라고 강조하였다. 賀麟은 이처럼 상반된 입장을 지양하며 理智와 直覺의 융합을 주장하였다.
賀麟은 인간의 주체인 마음(心)을 ‘心理的 意義의 마음’과 ‘論理的 意義의 마음’으로 구분하였다. 賀麟에게 있어 論理的 意義의 마음은 理想的이고 초경험적인 정신적 원칙으로 ‘心卽理’의 心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섭하고 지식을 이루며(眞), 행위를 주재하고(善), 가치를 평가(美)할 수 있는 진정한 주체를 의미한다.
賀麟이 생각했던 直覺은 論理的 意義의 마음이 대상의 내면에 깊이 들어가 대상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감상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功能을 지니고 있다. 賀麟은 理智를 중심으로 직각을 ‘先理智的直覺’과 ‘後理智的 直覺’을 구분하였다. 이 두 직각 가운데 後理智的 直覺만이 ‘경험이며 방법’이란 진정한 直覺의 의미를 지닌다.
賀麟은 直覺의 기능과 작용을 ‘내부를 향한 성찰’을 중심으로 하는 ‘反省式 直覺’과 ‘외부를 향한 관찰과 인식’을 중심으로 하는 ‘透視式 直覺’으로 구분하였다. 賀麟은 本心의 회복을 강조하는 陸象山의 철학을 反省式 直覺으로, 讀書와 格物致知를 중시하는 朱熹의 철학을 透視式 直覺으로 說明하였다. 賀麟은 특히 朱熹의 透視式 直覺을 중시하였다. 賀麟은 일종의 體驗으로써의 朱熹의 독서법과 格物致知說은 虛心切己한 태도를 지닌 主體가 天理를 함축한 성현의 책을 통해 天理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감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賀麟은 나아가 이를 통해 眞·善·美를 체험하고 나아가 主客대립을 초월하여 主客合一·心與理一·本心回復의 정신적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賀麟은 소크라테스·플라톤·스피노자·칸트·키에르케고르·베르그손·딜타이 등 서양 철학의 이론을 수용하여 자신의 直覺說을 전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동양과 서양·朱熹와 陸象山의 철학적 分岐를 융합하고 중국 철학의 현대화를 이룩하고자 하였다. 賀麟의 直覺說은 비록 後學들의 커다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가 지녔던 문제의식과 서양 철학에 대한 수용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의의 필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이끄는 말
2. 理智와 直覺
3. 直覺의 含意와 區分
4. 朱子의 直覺法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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