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선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63 - 387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백석 시에 나타나는 측은지심의 유발 원리와 그 효과를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백석의 시에서 측은지심은 시적 주체와 대상의 거리감에 의해 형성되고 있는데 그 유형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는, 백석의 시에서 측은지심은 시적 주체가 대상과 거리를 두지 않는데서 발생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대상은 타인이거나 외부 사물로서 주체와의 거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시에서 측은지심이 일으키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다른 사람을 향한 연민의 시선은 쓸쓸함의 정서로 드러난다. 또한 시적 화자의 시선이 타자와 외부로 향하면서 당대 일제강점기 근대현실에 대한 발견과 인식을 보이는 특징을 갖는다.
다른 하나는, 백석의 시에서 시적 주체가 대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데서 측은지심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에서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시적 화자 자신이었다. 시적 화자는 자신을 대상화시키는 상황으로 자기 자신과 거리두기를 한다. 백석의 시에서 타자로 향했던 시선이 시적 화자 자신으로 향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측은지심은 자기 성찰의 과정에 이른다. 여기서 자신에 대한 공감과 자신을 향한 연민은 타자화된 나의 표현이며 근대적 개인의 발견을 가져왔다. 백석의 시에서 자신을 응시하며 자기성찰로 향하는 과정은 쓸쓸함의 정서 표출을 극대화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백석의 시에 드러나는 쓸쓸함은 삶에 대한 관조가 담긴 지식인의 정서로 볼 수 있는데 측은지심은 쓸쓸함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시적 기재가 되고 있다. 현실에 대한 인식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불러온 측은지심은 식민지 근대 지식인인 시인의 절망과 고독을 극복할 수 있는 승화로 이끌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타자 인식에 의한 객관적 形狀
Ⅲ. 자기 응시를 통한 개인의 자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11-001856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