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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안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6輯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55 - 18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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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몽골 고대 서사문학 속에 나타난 동물 기형의 형상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신성에 대한 알레고리의 양상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몽골 서사문학에서의 기형은 일종의 신성에 대한 기호요, 정신문화의 한 기표라 할 수 있다. 동물 기형은 첫째, 신의 계시를 드러내 주는 조상신 내지 수호신적 존재로, 이러한 동물들은 대개 토템과 관련된다. 신의 계시를 전하는 동물로는 소가 지배적이며, 주로 붉은색의 외뿔 혹은 뿔이 없는 수소 형태로 나타난다. 붉은색은 ‘불’ 내지 지신과 관련되며, 외뿔 또는 기형적 뿔의 형태는 애꾸눈이나 외다리 형태로 나타나는 흑신(黑神) 대장장이와 관련되는 것으로 보았다. 대장장이신은 황소로도 나타나는데, 이들이 지신 내지 지옥신으로 관념되었던 것은 불과 관련된 사나운 속성에 기인한다.
과다 기형으로 등장하는 머리 셋의 고니와 늑대 등은 삼두신(三頭神)의 태양신과 지신의 형상으로, 세 개 머리는 자연의 순환 주기를 주관하는 신을 3수로 표현했던 고대 관습 내지 창조, 보존, 파괴의 자연현상의 순환을 3두로 상징했던 것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았다. 또 두 동물이 합체된 기형은 각각의 토템을 가진 부락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신성에 의한 선택의 표식으로 등장하는 동물들은 일반적인 것과 변별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띠고 나타나는데, 이것은 평범하지 않은 형태의 동물 등을 두려워하고 신성시하는 몽골인의 특수한 관념을 반영해준다.
셋째, 기형은 신성의 화신으로, 긍정적인 형상뿐 아니라 부정적인 형태로도 나타난다. 기형이 부정적으로 나타나도 그것은 반드시 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그 양상이 다르게 해석되는 경향을 띤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
Ⅱ. 동물 기형-신성의 신체 비틀기
Ⅲ. 나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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